안녕하세요. 달맞이 요양병원 병원장 주영만 입니다.
예로부터 직업에는 귀천이 없고, 사람이 사람을 대함에 있어 악함이 없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오랜 세월 수많은 고난과 역경을 딛고 가족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였지만, 그 선함으로도 피하지 못한 암이라는 질병으로 많은 고민과 고통을 겪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몸과 마음의 치유를 해드리고자 모든 고퇴도 사라질 것 같은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해운대 달맞이고개에 병원을 건립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많은 고통을 받고 계시는 분들이 답답한 도심 속에서 그저 약물로만 치료하는 것이 아닌, 마음과 몸도 평온하게 매일 아침 떠오르는 햇살과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온 가슴이 희망과 빛으로 물들어 기적같은 치유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또한 딱딱한 병원이라는 느낌보다는 따뜻하고 재잘거리는 포근한 집이 되기를 바라며, 최고의 의료진들을 소집하여 환우들의 손과 발이 되어 아픈 곳만 치료해주는 단순한 의사가 아닌 가족과 같은 아들, 딸들이 되어 성심 성의껏 모시고 있습니다.
저희의 따뜻한 기도를 담아 의료진과 함께 더욱 따뜻하고 절로 미소 짓는 안식처(보금자리)가 되도록 정성을 다해 이끌어 나가겠습니다.